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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를 다친 뒤 자카르타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A씨는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여 22일 자카르타 끌라빠가딩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26일 저녁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무의식 상태로 위급하다는 신고가 대사관에 접수된 후 같은 날 저녁 사망했다.
대사관은 A씨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형제 등 다른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인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3명이 회복하고 현재 3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 6월 28일 동부칼리만탄주에서 일하던 주재원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의 확진자는 39만2934명이고 사망자는 1만34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