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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기우성·김형기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기우성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김형기 부회장과 김만훈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설립 초기부터 생산과 임상, 허가부문 경영자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를 비롯해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과 허가를 이끌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기 부회장은 단독 대표이사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 결속력을 높여 앞으로 진행될 해외공장 설립,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상업화가 완료된 제품의 품질경영을 이끌게 된다.
기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설립 초기부터 전략기획과 재무분야를 이끌었던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재무적 전문성을 발휘해 글로벌 사세 확장과 조직 효율화, 내실화에 힘쓸 전망이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 업무인 해외 마케팅과 유통 등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셀트리온의 글로벌화를 이끌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영진의 전문성을 고려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세 확장기에 있는 각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사업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를 재배치해 각 사의 경영내실은 물론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