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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통영지청은 “서 검사는 한 달 진단서를 제출해 병가 중이고 추가로 한 달 더 병가를 사용한다고 의사를 밝혔다”며 검사 없이 수사관과 직원은 근무할 수 없어 재배치한 것일 뿐 일각에서 제기하는 보복성 조치가 아니라고 밝혔다.
통영지청은 사건기록도 서 검사의 병가기간인 2개월씩 방치할 수 없어 재배당한 것으로 통상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통영지청은 사무실이 부족해 현재 창고와 대기실을 개조해 검사실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서 검사의 개인 물품은 서 검사가 현재 직접 통영으로 내려와 정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협의를 통해 후배 여 검사가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 검사측은 “당하는 입장이라 뭐라고 할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통영지청은 “서 검사가 복귀하면 인력과 사무실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