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외 이용자 대상 사전 앱 '라인 딕셔너리' 출시

이유미 기자I 2014.06.26 16:16:1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는 국내 포털사이트 최초로 해외 이용자 대상의 글로벌 모바일 사전 애플리케이션 ‘라인 딕셔너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인 딕셔너리’가 첫 번째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영어 모바일 사전이다. 20만개 표제어와 41만개 예문, 5만개 오디오 파일 등 방대한 어학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는 ‘라인 딕셔너리’ 서비스를 위해 문장 번역 시 자동으로 번역기와 예문 검색을 선택할 수 있는 독자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현지의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오프라인에서도 단어 검색을 통해 뜻풀이 및 발음 기호 등의 학습이 가능한 자동완성 기능을 개발해 기존 사전 서비스와 차별화를 더한다.

이외에도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번역기와 TTS 기능(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예문에서 사용된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보조사전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어학 기능이 적용됐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셀 셀장은 “네이버 사전의 이용자 중 10% 이상이 외국어 이용자이며 특히 중국어 사전은 35%, 베트남어 사전은 17%가 외국어 이용자라고 분석될 만큼 네이버 사전에 대한 외국어 이용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높다”며 “이번 인도네시아어를 시작으로 추후 서비스 언어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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