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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40여명은 3일 오전 충남 아산시 온화로 일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세대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학생들이 지난 5월 대학축제 때 수제비누,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알리미 곽정우 회장은 “효도하는 마음으로 연탄을 전달했다. 2년째 연탄 봉사로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고 그 분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날 연탄을 받은 온화로 주민 윤 모(여·75)씨는 “손자 같은 대학생들이 모은 돈으로 연탄을 날라줘서 고맙다”며 “다들 모른척하는 세태에 대학생들의 정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사랑의 연탄’ 배달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온양 1동, 3동 독거노인들에게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