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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발표한 공식 동영상 재생 시간 기준에 따르면 배터리 수명 역시 아이폰 듀오가 우세를 보인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용시 최대 31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갤럭시Z 폴드8(최대 26시간)를 웃도는 수치다. 더불어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해 종이 질감을 구현하고 반사를 크게 줄였다. 이는 갤럭시Z 폴드8의 반사 방지 코팅보다 빛 반사 차단 효과가 더 우수하다.
양사의 최신 폴더블폰간 미국내 가격 차이는 100달러이지만, 미국을 벗어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가별로 양사 모델간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의 아이폰 듀오의 출고가는 1999파운드(약 363만원)인 반면, 갤럭시Z 폴드8은 1699파운드(약 308만원)부터 시작해 300파운드(약 54만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는아이폰 듀오가 2339유로(약 365만원)로 책정됐는데, 갤럭시Z 폴드8은 1999유로(약 312만원)에 출시되어 삼성 제품이 340유로(약 53만원) 더 저렴하다. 캐나다에서는 격차가 600캐나다달러(약 58만원)까지 벌어졌고, 호주의 경우엔 800호주달러(약 77만원) 수준이다.
가장 극단적 사례는 인도다. 아이폰 듀오는 인도 시장에서 29만 9900루피(약 422만원)부터 시작해 17만 9999루피(약 253만원)인 삼성 폴더블폰보다 무려 약 12만 루피(약 169만원)이나 비싸다. 해당 비교는 모두 256GB 저장용량 기본 모델 기준으로 진행했다.
종합하면 미국에선 아이폰 듀오와 갤럭시Z 폴드8간 가격차가 5% 남짓이었다면 △영국 18% △프랑스·네덜란드 17% △캐나다 25% △호주 30% △인도 67% 등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아이폰 듀오의 신기능들에 대한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갤럭시Z 시리즈와의 가격차가 100달러 이상으로 벌어진다면 시장을 압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샘모바일도 “주요 국가의 소비자들은 애플이 제공하는 기능적 우위를 누리기 위해 훨씬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 정도의 가격 격차라면 아이폰 듀오와 갤럭시 Z 폴드 8이 같은 가격대에 위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애플의 신작이 기대 이상으로 해당 가격대에 더 많은 기능들을 선보이지 못했다”며 “거주 지역에 따라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가 되면서, 역설적으로 갤럭시Z 폴드8의 가격 경쟁력이 더 부각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