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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독립후손 사칭' 박찬대·'토론 회피' 정원오 방지법 당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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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6.01 09:48:34

1일 송언석 대국민 지지 호소 기자회견
"박찬대 22촌 방지법, 구체적 촌수 명시 의무 추가"
"야간 기습토론 서울시장 선거, 토론 3회 의무화 추진"
"지금 민주 제어 못 하면 2년간 ''광란의 폭주''" 경고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독립운동가와 22촌 관계에 있으면서 후손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심야 토론 한 차례로 끝난 서울시장 선거 과정을 겨냥해 ‘박찬대 22촌 사기 방지법’과 ‘정원오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을 회피하고 거짓 이력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민주당 후보를 심판하고 정정당당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장은 “박찬대 22촌 사칭 사기방지 3법은 후보자 등록 시 구체적인 촌수 관계를 명시해 유권자를 기만하지 못하도록 하고, 재직 중인 공직자들이 혈연관계를 허위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독립유공자 예우 관련 법률도 개정해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명예를 허위로 더럽히면 처벌하는 내용도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원오 방지법은 시·도지사 후보 토론을 3회 이상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내용”이라며 “사전투표 전날 밤 야간 기습토론 한 번만 하는 비겁하고 무능한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부족했다고 보시는 것 알고 있다”며 “송구하게 생각하며 반성한다. 하지만 발밑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한다. 지금 민주당의 폭주를 제어하지 않으면 앞으로 2년간 광란의 폭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착한 사람이 성공하고 나쁜 사람이 벌받는 나라, 성실한 사람이 존중받고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대가를 치르는 나라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만들어달라”며 “선거만 끝나면 우리 민생경제에는 세금 폭탄이라는 제목의 청구서가 날아올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남은 40시간 동안 국민의힘은 사생결단 총력운동 체제에 돌입한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투표를 호소하겠다. 투표로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말했다.

총력운동 체제와 관련해 송 위원장은 “각 광역단체장 후보를 포함한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 경우에 따라서는 철야 선거운동까지 하는 것을 포함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오는 2일 선거 직전 마지막 유세 현장으로 부산과 울산을 찾은 뒤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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