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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동 불안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미국 외 국가 자산 비중이 축소된 점이 달러의 전략적 노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란 전쟁 종결 후 미국 고용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지속을 근거로 연준 인하 기대가 재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원화 약세 부담으로 작용한 만큼 올해 2분기 초반 환율은 1530원 고점을 테스트하며 상단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오는 5월부터는 환율이 하락, 하반기까지 점차 낮아진다는 게 민 이코노미스트 설명이다.
그는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고점매도와 당국의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고려할 때 1530원부터는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4월까지 계절적 요인으로 중공업 수주 환헤지가 선물환 매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오는 5월부터는 이란 전쟁 휴전을 전제로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스 시나리오로는 이란 전쟁 휴전 확률을 80%, 장기화를 20%로 산정한다고도 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는 약달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 전망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그는 “안정적인 장기 기대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공급비용 상승 충격의 제한, 고용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연준 정책 행보는 인상보다 인하”라면서 “시장은 연내 동결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으나 이란 전쟁이 휴전 또는 종전될 경우 연준의 연내 1회 인하 전망처럼 인하로 기대가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