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은 빌렛 주조부터 압출·가공·표면처리까지 통합 생산 체계를 갖춘 알루미늄 소재·부품 업체다. 초정밀 압출 기술과 대량 양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연간 압출 5만5000톤·주조 10만톤의 생산능력과 함께 미국 내 압출 공장도 준공 중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전기차(EV) 부품 61%, 빌렛 22%로 구성돼 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루미늄은 경량·고강도 특성으로 전기차, 우주항공,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알멕은 글로벌 고객사 대응이 가능한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갖춘 선도 업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최근 북미 우주항공업체의 협력사 등록을 완료했고, 개발 제품 샘플을 공급 중”이라며 “위성체와 발사체에 필요한 고강도·내열·경량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이어서 향후 공급 범위와 고객사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제품 공급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2026년 알멕의 매출액을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15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고성장 산업에 진출한 관련 업체 대비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첨단 산업 내 알루미늄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