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255만명 안착…청년 자산형성 정책 ‘다음단계’로

최정훈 기자I 2025.12.31 10:03:17

신규 가입은 종료, 만기까지 정부기여금·비과세 혜택 유지
2026년 청년미래적금 출시…청년도약계좌와 연계 추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청년도약계좌가 출범 2년 반 만에 누적 가입자 255만 명을 넘어서며 청년 자산형성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은 마무리하되, 향후 출시될 청년미래적금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층 자산 형성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
31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6월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이후 총 374만1000명(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최종 255만4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신청자 대비 실제 가입 비율은 약 68% 수준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형 적금 상품으로,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정부기여금 지급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를 끝으로 신규 가입은 종료되지만, 오는 12월 가입 기간 내 계좌를 개설한 청년의 경우 가입일로부터 만기까지 5년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종료 이후에도 청년 자산형성 정책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층의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적금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은 2026년 6월께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는 상품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두 상품 간 연계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방식 등 다양한 전환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올해 신규 가입은 종료되지만 이미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들이 만기까지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 간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융이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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