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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신규등록 대수를 보면 BMW가 5880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지난달에 이어 신규등록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5286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전 트림 합산 기준 2208대 신규등록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일 인천 청라지역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차종인 EQE 350+ 모델의 경우 지난 8월 11대 신규 등록됐다.
테슬라 2208대, 폭스바겐 1445대, 렉서스 1355대, 볼보 1245대, 아우디 1010대, 토요타 900대, 포르쉐 747대, 랜드로버 397대, 포드 392대, MINI 379대, 혼다 272대 순이다.
수입차 모델별 ‘베스트셀링’ 차량의 경우 단일 트림 중 테슬라 모델 Y가 1215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1193대, 테슬라 모델 3 921대, 폭스바겐 ID.4 911대 순이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휘발유)과 디젤(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이 각각 45.3%, 54.5% 감소하며 등록 대수가 크게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47.7% 늘어난 1만1041대, 전기차는 40.6% 증가한 4115대가 각각 신규 등록됐다.
다만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8월 수입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1907대로 전년 동기(2926대) 대비 3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브랜드 등록 대수는 유럽 1만6545대(74.3%), 미국 3191대(14.3%), 일본 2527대(11.4%)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6.4%, 법인 구매가 33.6%를 각각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적극적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