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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달 26일 폭스바겐은 샤오펑에 7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지분 5%를 확보했다. 단순히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26년 중국 출시를 목표로 두개의 전기차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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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파트너십을 통한 기대효과 3가지를 꼽았다. 우선 샤오펑의 빠른 현금 소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는 점이다. 샤오펑은 2분기 말 기준 5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전기차 스타트업에 있어 현금 소진 및 자금 조달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폭스바겐이란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현금 소진에 대한 우려 완화는 더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번째는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2024~2025년에 연간 200만~300만위안 규모의 AD 기술 서비스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은 폭스바겐을 통해 더 강력한 공급망 확보와 대규모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효율적 비용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폭스바겐과 공동 개발한 제품들을 통해 2025년 흑자 전환 및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1년 앞당기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샤오펑의 개선된 제품 라인업으로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에서 샤오펑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1명으로 이 중 24명(58.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3개월 전 매수 비중 55.3%에서 3%포인트 이상 높아졌는데 이는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 효과로 해석된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14.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7% 낮다. 샤오펑에 대한 목표가 편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최상단은 28달러, 최하단은 2.3달러 수준이다. 샤오펑 주가는 지난해 80% 급락했지만 올 들어 66%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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