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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23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줄이며 1230원초중반 선에서 등락하다 하락폭을 키운 채 마감했다.
호주의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것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따른다. 이날 호주 통계청은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해 지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호주 4분기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호주중앙은행(RBA)가 금리 인상을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호주 달러 강세가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강세 압력에 영향을 줬다”며 “설 연휴 이후 첫번째 장이라 전반적으로 결제가 많지 않았다. 역내 수급이 정상화됐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40분께 101.82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0엔선, 달러·위안 환율은 6.78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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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뉴욕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나스닥 선물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지수는 각각 0.74%, 0.43% 내리고 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선물지수는 0.27%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 83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