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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6개 건설업종에 중기 정책자금 추가 지원"(종합)

원다연 기자I 2021.08.02 13:32:11

건설현장서 폭염·방역 대응·철근 수급상황 점검
"건설자재 수급 대책 마련, 이달중 추가 대책"
"폭염 속 ''공기보다 사람 먼저'' 유념·대처해야"
"현장행보 지속, 경제·산업계 애로사항 들을것"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철골·구조물 공사업, 비계·형틀 공사업 등 6개 전문건설업종을 추가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경기 평택시 현덕면 서해안 홍성-송산 복선전철 제5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재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현덕면의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방역 대응 및 철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6월 정부가 마련한 철근 수급안정화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한편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철근 가격 오름세에 정부는 앞서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철근 신속 통관 지원, 철근구매용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지원 등의 안정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홍 부총리는 “향후에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TF 등을 통해 철근 등 건설자재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달 중에는 중기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그간 배제되었던 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종을 포함해 추가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속되는 폭염 속 건설현장의 안전 유의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현장 방문 뒤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에 가서 안전모, 작업화, 마스크 등을 착용해보니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나고 매우 높은 습도가 느껴졌다”며 “폭염특보, 높은 불쾌지수 등에도 불구하고 매일 작업복, 안전모,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작업 중인 건설노동자들을 위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몇 가지 당부를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무더위로 인한 체력저하 등은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사는 공기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을 유념하고 대처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주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위험한 작업현장을 보유한 166개 공공기관에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도록 특별 지시를 내린 데 이어 이달 중순 이후에 이행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한 관급공사의 경우 폭염으로 인해 일시적 공사 중단에 대해서는 지체상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발주처가 잘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최근 4차 확산으로 방역 안전지대가 없고, 경제회복도 현장공사도 무엇보다 방역이 통제되어야 하므로 현장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는 점도 강조드렸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한편 경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이같은 현장행보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적극적 현장행보를 통해 경제·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코로나 확산과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노동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무탈하게 여름이 지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③ 마지막으로 오늘 현장방문을 통해 중대본 회의(6.9일)에서 마련된 철근 수급안정화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건설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하였습니다.

향후에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TF 등을 통해 철근 등 건설자재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8월 중에는 중기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그간 배제되었던 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종*을 포함하여 추가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 (현재) 건설업 중 11개 세부업종 → (개정) 철골ㆍ구조물 공사업, 비계?형틀 공사업 등 6개 전문건설업종 추가

▷ 정부는 적극적 현장행보를 통해 경제·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우리경제가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노동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무탈하게 여름이 지나기를 소망합니다.

※ 참고로 오늘 건설공사 현장 방문 사진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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