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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대학원 지원사업은 과기부가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출범했다. 지금까지 KAIST·고려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8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중앙대와 서울대가 추가됐다.
중앙대는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AI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 등 6대 AI 응용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현재 9명인 관련 전임교원은 2030년까지 28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조셉 우(Joseph Wu) 스탠퍼드대 교수, 시몬 울만(Shimon Ullman) 와이즈만연구소 인공지능센터장 등 세계적 AI전문가 초빙 계획도 세웠다.
학부와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AI인재 양성 체계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중앙대는 올해 학부과정에 정원 40명 규모의 소프트웨어대학 AI학과를 개설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개설한 AI대학원은 입학정원을 종전 4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AI학과와 AI대학원의 인재 양성 체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인공지능 분야 교육·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중앙대 AI대학원을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