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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공정 전환해 '마스크 핵심재료' MB필터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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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0.03.09 11:26:34

의료용 필터 연구 설비 전환 결정
마스크 200만장 만들 수 있는 필터 공급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연구 설비를 전환해 마스크 핵심 재료인 MB(Melt Blown) 필터를 만들고 이를 무상 공급한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의료용 MB필터 파일럿 설비(연구용 실험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제조용 설비로 전환해 가동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MB필터는 폴리프로필렌(PP)을 고온으로 녹인 후 고압의 바람을 통해 연신·접착 과정을 거쳐 만든 초극세 섬유의 부직포로 마스크를 만드는 데 필수 원자재다.

코오롱인더는 이날부터 연구원을 설비에 투입하고 24시간 교대로 설비를 완전 가동해 마스크 200만장가량을 만들 수 있는 필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코오롱인더는 마스크용 MB필터를 생산하진 않지만 혈액투석용을 비롯한 의료용 MB필터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MB필터가 마스크용 MB필터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해 마스크용 MB필터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고 코오롱인더는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마스크용 MB필터를 정부와 협의를 거쳐 마스크 제조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용 MB필터 생산을 결정했다”며 “비상 상황이라 파일럿 설비까지 용도 전환하고 연구진까지 생산에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의료용 MB필터 파일럿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생산 설비로 전환해 마스크용 MB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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