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1998년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 여성은 67.9%에 달했지만 △2008년 61.6% △2018년 43.5%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성도 3.8%로 20년 전(1.6%)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어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가족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낮았다. 지난해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여성은 54.4%로 남성(59%)에 비해 낮았다. 특히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남편은 부인에게 75.9%를 만족한 반면 부인은 63% 만족하는 것에 그쳤다.
출생아 수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32만 6900명으로 2017년보다 8.6%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 지난해 합계출산율도 0.98명으로 2017년(1.05명)보다 낮아졌다.
아울러 여성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의 결혼식 문화가 과도하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우리 사회의 결혼 비용이나 의식 절차 등을 포함한 결혼 문화에 대해 미혼 여성 70.5%가 과도한 편으로 인식해 미혼 남성(64.6%)보다 높았다.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여성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결혼과 출산 수치가 악화한 것은 경제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결혼·임신·출산·육아·자녀교육 등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184만 7000여명으로 2017년에 비해 1만 6000명이 늘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중 30∼39세의 비중이 48.0%로 가장 높았고 △40∼49세(35.8%) △50∼54세(8.7%) △15∼19세(7.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용률도 마찬가지로 30대에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경력단절 발생으로 감소 후 40대에 재취업으로 증가하는 M자형의 모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