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일본이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지난 27~28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커창 총리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타진한 바 있다.
현재 한중일 정상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난 4월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3개국은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한국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한국과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갈등 등으로 2015년 11월 이후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사드 갈등이 해소된 가운데 중일 관계 역시 순항하는 만큼,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이 여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쑨싱제 중국 지린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세 나라는 경제적으로 의존도가 매우 높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FTA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3개국은 동아시아의 안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중일 정상회의는 3개국이 오랜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쌓는 것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은 2013년 첫 FTA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지난해 4월 일본 도쿄에서 제12차회의가 열린 후 공식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리카이성 상하이 사회과학원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됐지만, 한중일 정상회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완화할 것”이라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다른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다면 2018년은 세 나라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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