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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호빵이라고요?"

최은영 기자I 2017.09.29 13:57:08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호빵 판매 시작
미니언즈에 새우만두 등 모양과 맛으로 차별화

미니언즈 호빵.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겨울철 대표 간식 호빵이 달라졌다. 새로운 맛과 모양으로 중무장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연도별 호빵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차별화 호빵의 매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단팥·야채·피자호빵과 더불어 매년 색다른 호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GS25가 출시한 미니언즈호빵.
실제로 GS25가 지난 2013년 흑미검은깨호빵과 옥수수 술빵을 시작으로 2014년 치즈불닭호빵, 2015년 갈비만두, 하트호빵, 지난 해 에그호빵, 꿀씨앗 호빵 등을 판매하면서 호빵카테고리에서 차별화 호빵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에서 2016년 31%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기존 호빵과 다른 호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호빵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 역시 2013년 대비 2016년 2배 이상 증가했다.

GS25는 겨울철 호빵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차별화 호빵에 대한 호응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올해도 변화의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2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미니언즈호빵이다. 단팥호빵의 외관을 미니언즈 캐릭터로 꾸몄다. 이 밖에 양념치킨호빵(10월12일 출시)을 비롯해 고기만두호빵, 새우만두호빵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단팥호빵 1000원, 야채·피자호빵 1200원, 미니언즈·양념치킨호빵 1300원, 고기만두·새우만두호빵 1600원이다.

GS25는 올해 말까지 호빵봉지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과 쥬시쿨(930ML)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도 이날부터 호빵 판매에 들어갔다. 단팥호빵(1000원)을 시작으로 야채호빵, 피자호빵(각 1200원)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포켓몬을 활용한 캐릭터 호빵과 내용물을 달리한 불짜장호빵, 불짬뽕호빵(각 1300원) 등이 출시된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담당 MD(상품기획자)는 “겨울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호빵은 동절기 편의점의 대표적인 인기 간식”이라며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존 호빵과 함께 다양한 토핑으로 차별화한 호빵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양념치킨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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