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명태 대량 방출.. 가격 20% 이상 싸진다

윤종성 기자I 2015.09.01 13:32:59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잔여 물량은 대형마트로
명태· 오징어 2000톤 이상 풀려..시중價보다 저렴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산물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5800여 톤을 방출한다고 1일 밝혔다.

품목 별로는 △명태 2775톤 △고등어 600톤 △오징어 2033톤 △조기 135톤 △갈치 100톤 △삼치 157톤 등이 3일부터 26일까지 방출된다.

▲고등어
정부는 방출 수산물을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잔여 물량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된다.

특히 방출 수산물에 대해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 시중가격보다 10~3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해수부가 지정한 품목별 권장가격은 △고등어(약 250g) 550원 △명태(약 700g) 1,500원 △오징어(약 400g) 1,700원(19%↓) △갈치(약 300g) 5500원 △조기(약 90g) 1800원 등이다.

고등어, 갈치, 명태 등의 경우 시중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비축 수산물의 시장 공급으로 소비자들이 적정한 가격에 수산물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눈속임을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