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CJ오쇼핑(0357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CJ오쇼핑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42억원으로 18.8%, 취급고는 1조 7312억원으로 18.3%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820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0%와 15.9%가 증가한 수치다. 외형 거래 규모 지표인 취급고는 51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7% 증가해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TV 부문과 인터넷 부문의 매출액이 36%와 33.1%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고마진 상품인 패션, 이미용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으나, 4분기의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인해 전기 대비는 21% 가량 감소했다. 순이익은 무형자산 처분 손실 등으로 인해 전기에 비해 5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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