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도쿄서 예고편, 나고야서 진검승부…한국 농구 ‘운명의 한일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8.08 11:45:2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현중 앞세운 한국, 사우디·인도네시아·일본과 A조
女대표팀, 中·日 피해 대만·말레이시아·몽골과 경쟁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 한일전이 예선부터 펼쳐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농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대진과 일정을 발표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은 9월 10일 오후 4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튿날 같은 시간 인도네시아를 상대하고, 13일 오후 7시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대회 초반 두 경기를 통해 몸을 끌어올린 뒤 가장 까다로운 일본과 조 1위를 다투는 일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이 다소 앞선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은 일본이 22위로 한국(57위)보다 높다. 홈 관중의 응원까지 등에 업는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지만 한국으로선 중국과 이란 등 다른 아시아 강호를 조별리그에서 피했다는 점이 반갑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5위, 인도네시아는 94위다.

일본전은 낯선 승부도 아니다. 한국은 지난달 6일 FIBA 월드컵 예선 1라운드 6차전에서 일본을 2점 차로 꺾었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도쿄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도 치른다. 평가전에서 상대의 전력을 확인한 뒤 아시안게임 본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의 패를 웬만큼 알고 치르는 ‘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하는 이현중은 한국 공격의 핵심이다. 한국은 그의 외곽포와 높이를 앞세워 조 1위와 금메달까지 노린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C조에 들어갔다.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과 일본을 피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 9월 18일 오전 10시 말레이시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오후 1시 몽골, 22일 오후 4시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