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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구조 활동 뒤 숨진 상인…부친, 참사 유가족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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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5.21 09:01:30

트라우마 시달리다 지난달 숨져
"장례 기간 유가족들 많이 찾아와"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숨진 이태원 지역 상인 고(故) 백모 씨의 아버지가 참사 유가족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태원 참사 후 6호선 이태원역 앞에서 추모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백 씨의 아버지가 이달 6일 협의회에 기부금을 보내왔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 측은 “장례 기간 유가족들이 많이 찾아와 준 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며 “협의회를 응원하는 뜻에서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백 씨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부상자를 옮기는 등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트라우마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겪다가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됐다.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9일 백 씨 사망 경위와 참사와의 관련성 등에 대한 조사 착수를 의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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