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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례 발표를 맡은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서울 여의도)의 이민철 마스터는 ‘핑거의 성장 플랫폼 엿보기’를 주제로, 연공 중심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레벨제도를 소개한다. 핑거는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미션(Mission)’과 ‘배지(Badge)’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무 전문성 미션뿐만 아니라 협업 태도(Manner&Attitude)를 정량화하여 배지를 획득하게 하는 등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HR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이스트에이드(서울 서초)의 권남호 팀장은 ‘성장의 방식을 바꾸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스트에이드는 기능 중심 조직에서 스쿼드 조직으로 변화함에 따라, 모호해진 직급체계를 직무·역할 중심으로 재편했다. 직무 성장 단계를 5단계로 명확히 정의하여 구성원에게 명확한 커리어 패스를 제시함으로써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보상과 직결시킨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IT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개발자 구인난과 보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IT업종 임금체계 개선에 관심 있는 기업 인사 담당자 및 경영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