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외 방문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이용할 주요 동선인 김해국제공항~경주IC 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대동TG~초정IC(양방향)에 갓길차로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교통용량 확보를 위해 경부선(김천~부산) 등 총 311km 구간에서 모든 차단공사(긴급공사 제외)를 중단한다.
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안전순찰반 인력을 588명에서 676명으로 증원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천·경주·서울산·양산·대동·남경주·온양 등 7개 주요 요금소에 대형 구난차도 사전 배치한다.
고객서비스 품질도 강화할 방침이다. 언양서울·경주부산·통도사부산·평사부산·건천양방향·경산서울 등 주요 노선의 휴게소 인력을 평시보다 27% 늘린 233명 배치한다.
또한 휴게소 내 홍보데스크를 운영해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졸음쉼터 환경정비는 하루 3회 실시하고, 화장실 청결은 전문업체 추가 청소를 통해 관리 수준을 높인다.
아울러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전 구간의 도로전광표지(VMS)에 국문·영문 병기 안내문을 순차 표출하며, 행사장 인근 도심 교통상황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APEC 기간 중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내외 방문객이 불편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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