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해킹 청문회, KT·롯데카드 대표 출석...MBK 김병주 회장 불참

윤정훈 기자I 2025.09.24 10:18:18

과방위 해킹 청문회
김영섭 KT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참석
롯데카드 최대주주 MBK 파트너스 윤종하 부회장 출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통신사·롯데카드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 사태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를 비롯한 증인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섭 KT 대표이사,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사진=뉴스1)
이날 과방위에서 주요 증인으로 채택한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참석했다. 이외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하고 대신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대신 출석했다.

이외 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부사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달 초 이용자들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잇따르며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정보 유출 정황이 불거진 KT는 아직 개인정보 유출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조사 진행 과정에서 추가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며 피해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말 바꾸기’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KT는 지난 10일 1차 브리핑에서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 약 1만9000명 중 5561명의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됐을 것으로 봤으나, 이후 18일 2차 브리핑에서는 불법 기지국 신호 수신 고객 2만30명이 IMSI뿐만 아니라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폰번호’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같은날 밤에는 자체 조사 결과 서버 해킹 의심 정황까지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접수한 상태다.

롯데카드 역시 당초 신고한 내용보다 큰 규모의 유출이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롯데카드는 미상의 해커로부터 온라인 결제 서버에 사이버 공격을 당해 약 200기가바이트(GB)의 정보를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롯데카드 측이 초기 신고 단계에서 밝힌 유출 분량인 1.7GB의 약 10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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