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65%(2만 5000원) 오른 9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9만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호황 지속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창원 본사 증설이 완료됐고 2026년 미국 멤피스에서도 증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북미 시장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제품에 대한 수요는 견조한 반면 생산 업체 증설은 더디기 때문에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수밖에 없고 외형 성장에도 마진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며 “해외법인의 현지 수주 및 생산 확대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 외적인 불안 요인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사 이익률 20%대에 안착한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지역별 매출 비중과 수주잔고 구성은 다르지만 실적 성장 속도의 관점에서는 더 빠른 개선 추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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