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기본법 제정 추진"

김경은 기자I 2024.12.13 14:31:3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갑순 한국회계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쟝부코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 촉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업 측에서는 공시 부담 경감과 인증기관 요건의 점진적 강화를 요청했고, 학계에서는 비회계법인의 인증 참여와 교육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운열 회장은 “앞으로 회계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에 필요한 정부 인증제도 마련 지원, 인증 전문가 양성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인증에 관한 회계업계의 전문지식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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