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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학생들, 국제성모병원에 헌혈증 1500장 기부

이순용 기자I 2024.12.09 14:37:30

‘나누면 행복이 커져요’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으로 온기를 전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재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500매를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번 기증식에는 병원장 김현수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CKU사회봉사·인성센터 김성수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장 김성수 신부는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눔 문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기증받은 헌혈증을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매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달받은 헌혈증은 혈액을 구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2022년 543장, 2023년 1500장 등 매년 헌혈증을 모아 국제성모병원에 기부해 오고 있다.

(왼쪽부터)병원 사회사업팀 강은혜 계장, 김교상 팀장, 김현수 병원장, 김성수 센터장, 병원 원목실 방성수 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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