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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는 각각 △Strive for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Yield Positive Changes(긍정적 사회 영향) △Nurture our Communities(지역사회 공헌) △Craft Credible Communication(투명한 의사결정·소통) 등을 각각 뜻한다. 각 전략 아래 세부 계획을 설정하고 특정 시점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S의 경우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 제품 확대, 2030년까지 법인 업무차량 100% 전환,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등이 목표다. Y에는 중대재해 제로(Zero) 지속 달성, 협력회사 현장 중심 지원·교육 지원 확대 등을 담았다. 중대재해 무사고 기록을 지속 유지하고 협력사 대상 상생혁신 활동 및 교육도 연간 30곳을 대상으로 13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N은 청소년 교육 지원 확대와 임직원 재능기부 및 기부문화 확산을, C에는 사외이사 여성 비율 50% 이상, 이사회 내 사외이사 과반수 이상, 임직원 준법교육 실시 등을 세부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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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ESG 경영 실천 전략을 새로 구상한 건 세계적으로 요구하는 ESG 경영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SG 공시가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은 내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활발하다.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국내 ESG 공시 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시기에 관해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으나, 우리나라 역시 머지않아 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의 SYNC는 달성하고자 하는 ESG 목표를 기존 3P보다 폭넓게 포괄하려는 것”이라며 “ESG 공시 의무화뿐 아니라 투자 관점에서도 ESG가 중요한 만큼 ESG 강화 추세에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