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충청권에 이어 올해 영남·호남권 2개 권역 신규사업으로 AI를 지역에 본격 확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만들 예정이다.
각 지자체들은 그동안 권역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했고 과기정통부는 과제 기획에 대한 전문컨설팅, 예산확보 및 과제 간 협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혁신적 AI기술을 △제조업(영남권) △농업(호남권) 분야에 융합해 각 지역의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고, 직면한 현안 해결과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제조업 AI기반 조성 사업은 영남권에서 두텁게 조성된 제조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업 현안 해결을 위한 AI솔루션 개발·실증 등을 통해 제조업 AI혁신과 지역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2024년 국비 100억원(2024~26년, 3년간 총 300억원 예정)이 투입된다.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은 농업 인프라가 우수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농기계 원격자율작업, 노지 정밀농업 등 AI솔루션 실증·확산과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등 AI융합 지능형 농업을 지원하며 올해 국비 93억5000만원(2024~28년, 5년간 총 300억원 예정)이 투입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작년 강원·충청권에 이어 올해 영남·호남권 사업 추진은 지역 AI확산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역과의 소통과 협업이 함께 일구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확산을 위한 AI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AI의 전 산업 내재화와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화를 앞당기고 지역 경제 재도약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