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K승마 달린다...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 개최

이혜라 기자I 2023.06.19 16:42:11

마사회-승마협회 주최 '2023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 대회'
17~1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
국산 승용마 대여로 전 경기 진행 눈길
정기환 회장 "국산 승용마 해외 수출 판로 확대 계기"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앵커>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승마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첫 국제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마사회가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개최할 예정인데요.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9일 이데일리TV 뉴스.
<기자>

장애물을 가뿐히 넘는 말, 앳된 얼굴이지만 숙련된 솜씨로 말을 다루는 선수들.

지난 주말(17~18일) 경기 과천(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대회(AEF CUP CSIJ-B, Seoul 2023)’에 참가한 승마 유망주들입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마흔두 명의 선수가 아시아 지역 8개국(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한국)에서 모였습니다.

이번 대회가 더 특별한 이유, 선수들 모두가 한국에서 생산하고 조련한 국산 승용마로 경기를 치렀다는 점입니다.

'2023 아시아주니어 승마선수권' 개인전 및 단체전(싱가포르) 우승선수인 YONG Yuxi Gladys(왼쪽 두 번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단체전 우승선수인 CORBI Chiara Mei와 BONEHILL Yasmine Isabelle. (사진=이데일리TV)
[YONG Yuxi Gladys 장애물 개인전·단체전(싱가포르) 우승선수 : “(한국)승용마들이 잘 길들여져 있어 놀랐습니다. 이번에 유럽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이 어떻게 말을 조련하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습니다.”]

국제 공인 대회를 개최한 영예만큼이나 한국 승마산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사진=이데일리TV)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 “국산 승용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산마의 해외 수출로 연결되는 계기로 삼고자 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승마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 승용마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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