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는 윤 전 총장 아내라서 특별한가”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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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연구윤리위는 예비조사를 통해 김씨의 이들 논문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조사 대상을 특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문제가 있으면 본조사위를 다시 꾸려 부정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다.
김씨는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 등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이 논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상당 부분이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와 일치한다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또 논문에 앞서 개발돼 특허 등록까지 마친 애니타의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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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는 공주대에서의 인턴 등 활동, 공주대가 문제없다는데도 기소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며 “윤 후보 아내라서 김씨는 특별하십니까?”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2019년 “문제없다”는 공주대 판단에도 검찰이 조 전 장관의 딸을 수사한 사실을 떠올리며 비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