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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050 탄소중립’ 선언…“전담조직 신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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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1.06.03 14:40:14

이재현 서구청장 공촌천서 선언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행정기반 구축하겠다"
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식도 열어

이재현(왼쪽서 4번째) 인천 서구청장이 3일 공촌천 주변에서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한 뒤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3일 환경의날을 맞아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했다. 이 선언은 2050년까지 집, 회사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추진해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공촌천 주변에서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인류적 사명을 갖고 탄소중립이라는 범지역적, 범지구적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구는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탄소중립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대두된 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구는 각종 택지개발과 수도권매립지, 산업단지 7곳, 발전소 5곳 등 탄소배출 시설이 밀집돼 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담 행정조직 신설, 관련 조례 제정, 재정 확대로 행정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모든 기관과 기업의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탈탄소 산업구조의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며 “탄소중립에 근거한 친환경적 도시계발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는 탄소중립을 통해 일자리 증진을 도모하고 대국민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구축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어 ‘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최근 생태환경개선 사업을 착공한 공촌천은 18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5년까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서구는 공촌동에서 발원해 청라동까지 흐르는 8.64㎞의 공촌천을 창포원, 선셋마리나, 스마트 에코시티가 접목된 수변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구청장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하천 네트워크협의회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살아 숨쉬는 하천, 자연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하천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들은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하천을 만들고 깨끗한 물과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하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공촌천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하천 미래비전을 선포해 그 의미가 크다”며 “공촌천을 시작으로 서구 주요 하천을 고유의 문화와 역사 등을 담아낸 생태하천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구 공무원, 정치인,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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