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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은 총 1만4069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한다. 그 중 수시 1차 모집비율이 51.2%(7202명)으로 가장 크고, 수시 2차 33.7%(4736명), 정시 15.1%(2131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별로의 차이가 있다. 서울여자간호대학의 경우 수시 1차의 선발 비율은 6.0%에 불과하고, 수시 2차에서 49.4%, 정시에서 44.6%의 인원을 선발한다. 이에 희망하는 대학이 어느 시기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의 차이는 수시와 정시 모두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이로 인해 비교적 경쟁률이 높고, 충원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또 다른 차이는 모집구분별로 2회 이상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있다는 점이다. 서울지역 전문대학 중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일대, 한양여대는 모집시기별 2회 지원이 가능하다. 배화여대를 예로 들면 수시1차 지원 시, 일반고 전형으로 2개 학과(유아교육과, 아동보육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고전형 1개 학과(유아교육과), 기초생활수급자전형 1개학과(유아교육과)에 복수지원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복수지원이 되는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면접을 치르는 전형은 2회 지원이 불가능하는 등의 차이가 있으므로,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서 지원 기회를 잘 살릴 필요가 있다.
전문대학이 예체능계열이나 간호학과, 호텔관광, 항공, 비서인재와 같은 모집단위를 선발할 때 실기나 면접고사를 치르기도 하지만, 대다수 일반학과의 경우에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때, 전문대학은 학생부에 기록된 전체 성적을 활용하기 보다, 일부 우수한 학기의 성적만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지역 9개 전문대학 중 명지전문대는 1학년 우수학기(30%), 2학년 우수학기(30%), 3학년 1학기(40%) 성적을 반영하고, 한양여자대는 1학년 성적을 제외한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3개 학기를 모두 반영한다. 이처럼 3개 학기를 반영하는 대학과 다르게 동양미래대, 배화여자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인덕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5개 학기 중 우수한 2개 학기 성적만을 반영하며, 삼육보건대와 숭의여자대는 1학년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3개 학기 중 우수한 2개 학기 성적만을 활용한다. 이경우 어떤 학생들은 자신 없는 학기 성적을 버리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각 대학의 식으로 변환해보면 자신의 성적이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평균 성적이 아닌 대학별 성적을 계산해 보고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서울지역 전문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지만, 그만큼 충원 합격률 역시 높은 편”이라며 “지원하고 싶은 모집단위가 있다면 경쟁률에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