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 측이 외신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즉시 한미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일정과 규모는 아직 밝히진 못하지만, 올림픽이 끝나고 난 후 연기된 일정에서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정례적인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연습(FE)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군은 4월 초 훈련을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대변인은 ‘예년과 비슷한 방식으로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건군절’ 기념 열병식과 관련해서 합참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된 열병식 패턴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열병식이 군사적 도발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모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이 2월 8일에 건군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가 개최한 ‘제1차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정규군 창건일에 상당히 대대적 준비를 하고 있고, 평양 근처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 준비를)하고 있다”면서 “상당히 큰 규모의 병력과 북한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병기들을 다 (동원)하면서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월 8일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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