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 턱밑까지 추격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4포인트(1.02%) 오른 699.2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95.11로 상승 출발해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 속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 매도세를 보였던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39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투신 사모펀드 금융투자 등에서 ‘사자’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 4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5억원 매수 우위 등 총 5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55%) 방송서비스(3.09%) 기타서비스(2.51%) 건설(1.99%) 등이 강세를, 디지털컨텐츠(-1.29%) 일반전기전자(-0.47%) 소프트웨어(-0.3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8만1800원으로 전날과 종가가 같았다.
종목별로는 다음카카오(035720)가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검색 서비스 ‘샵검색’ 인터넷은행 등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주가도 강세로 답했다.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등 홈쇼핑주도 나란히 올랐다. ‘가짜 백수오’ 환불 파동에 따른 우려도 나왔지만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아진엑스텍(059120) 메지온(140410) 제주반도체(080220)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 테마주인 씨씨에스(066790) 보성파워텍(006910) 에너지솔루션(067630) 휘닉스소재(050090) 등은 급락세를 기록했다. 조카인 반주현씨가 경남기업 빌딩 매각 사기에 연루돼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이어갔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락하면서 장중 951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밖에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산성앨엔에스(01610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상승했고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웹젠(069080) SK브로드밴드(0336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017만주, 거래대금은 3조9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5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29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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