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평화센터' 추진, 김동연의 서재 세 번째 '김훈의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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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8.15 20:04:12

경기도, 최근 민간탐사팀·광복회와 함께
일본 소장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 프로젝트 추진
"안중근 의사 다시 한 번 생각하자"며 일독 추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동연의 서재’ 세 번째 책으로 소설가 김훈의 ‘하얼빈’을 소개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를 조명한 장편소설로 김 지사는 이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 건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동연의 서재’ 세 번째 책으로 김훈 소설가의 ‘하얼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유튜브 채널 캡쳐)
15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책에는 (안중근 의사가) 여순(뤼순)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간수들의 부탁으로 글씨를 써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작가는 이렇게 표현했다. ‘먹물을 찍어서 획을 그을 때는 방아쇠를 당겨서 총알을 내보낼 때처럼 몸의 힘이 종이 위로 뻗쳐 나갔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힘이 있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 남아 있는 게 한 60점 정도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 두 점이 일본에 대한 항일 정신이 강하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민간탐사팀, 광복회 경기지부와 협력해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유묵 귀환 프로젝트’ 추진, 최근 일본에 있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 중 1점인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의 국내 귀환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의 나머지 한 점인 ‘獨立(독립)’도 현재 우선 구매 협약서를 확보, 반환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유묵의) 국내 반입이 되면 경기도가 확보해서 앞으로 저희가 지으려고 하는 경기 독립기념관에 전시를 해서 모든 국민들에게 개방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오늘 우리는 안중근 의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하얼빈’ 책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 확보한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고,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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