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 25~50만 직접지원"(상보)

조용석 기자I 2025.02.28 10:05:16

2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발언
"기초수급자 직접 지원, 소비 이어지고 실질 도움"
"추경 한다면 진정한 민생 추경 준비할 것"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내표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1인당 25~50만원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원칙과 방향은 분명하다”며 “국민의 피땀으로 모은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추경안에 포함된 ‘국민 1인당 25만원 지역상품권 지급’과 관련해 “가장 정치적이고, 비효율적인 정책”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부자 프레임’을 내세우지만, 정작 초부자들에게까지 25만원을 나눠주겠다고 한다. 국민을 현혹하고, 혈세로 매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이어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5%가 ‘이재명식 25만원 지역상품권 살포’에 반대했다”며 “국민은 혈세를 ‘이재명이 쏜다’는 식으로 퍼주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이미 간파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민에 지급하는 형태가 아닌 어려운 이들을 타깃한 현금지원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직접 지원은 다르다. 이들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생계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가장 어려운 분들의 소비 여력을 보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제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원칙 하에 국민의힘은 추경을 해야한다면 진정한 민생 추경을 준비하겠다”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5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당은 지난 24일 소상공인 700만명에게 1인당 100만원 가량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직접 지원 방안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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