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고위에 따르면 2018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서울 △서울서남 △인천 △대구 △경기 △경기북부 △경북 △경북서부 △전남 등 전국 9개 권역센터가 설립돼 난임부부, 산전·후 우울증 임산부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유·사산 경험 부모에 대한 정서 지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난임시술 건수는 2017년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2018년 8만 7000건에서 이듬해 14만 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난임부부의 85~87%가 이 과정에서 정서적 고통이나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여성의 50%가 일시적 우울감을, 약 10~20%는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난임과 임신·출산 과정에서 임산부와 부부를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의료진과 상담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부위원장은 “의료적 시술 지원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건강까지 살피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저출생 추세 반전대책 발표 이후 난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부터 난임시술 지원 기준은 출산횟수 당으로 기준이 변경됐고 기존 45세 연령 구분도 폐지됐다. 난임치료 휴가기간은 연간 3일에서 6일로, 이중 유급휴가일은 1일에서 2일로 늘어났다.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는 10일까지 확대했다.
앞으로는 난임 시술 시 필요한 비급여 필수 약제를 건강보험으로 편입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유·사산 시 배우자도 최대 3일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한다. 난임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 차원에서 오는 4월부터는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의 생식세포 동결 및 보존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 부위원장은 “차기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가임력 검사 및 난임 지원정책의 올해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부모의 길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후 초기 양육기까지 국가가 심리·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과천선' 한국판 패리스 힐튼 서인영의 아파트[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30007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