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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은 대부분 선별시설에서 사람의 손을 거쳐 이뤄지고 있어 플라스틱 합성원료와 라벨, 음식 찌꺼기 등 이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이는 원료의 품질을 떨어뜨려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낮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노버스의 AI 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은 AI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투명 페트병을 식별·처리해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최대 99% 높였다. 사용자는 폐기물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투명 페트병을 플레이크 공정으로 바로 보낼 수 있다.
AJ대원과 이노버스 양사는 △AJ대원이 위탁 관리하는 공동주택에 쓰샘 설치 △이노버스의 AI 솔루션 기반 고품질 원료 별도 수집-수거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주민 대상 친환경 활동 보상 플랫폼 운영 등 주민 참여 독려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 등에서 힘쓰기로 했다.
AJ대원은 이노버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주택 내 자원순환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홍철 AJ대원 대표는 “이노버스의 AI 기반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의 재활용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는 “쓰샘이 공공주택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촉진하고, 고품질 재활용 원료의 자원순환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