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랜드, 中 점안제 시장 공략 가속화… 산텐제약과 MOU

강경훈 기자I 2019.01.30 10:48:28
김성일(왼쪽) 휴온랜드 총경리와 야마모토 산텐제약유한공사 부총경리가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의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가 중국 점안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휴온랜드는 30일 산텐제약의 중국법인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주석산 브리모디닌 점안액의 중국 총판매 MOU를 체결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중국 C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뒤 2017년 중국 현지에 출시했으며 지난해 중국 13개 성에 진입했다. 이번 MOU 체결로 휴온랜드는 중국 정부의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인증을 받은 설비와 품질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주석산 브리모디닌 점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텐제약은 기존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녹내장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된다. 휴온랜드는 주석산 브리모디닌 점안액을 시작으로 주요 점안제의 중국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유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양 사의 우수한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랜드는 지난 2012년 휴온스와 중국 베이징 노스랜드가 세운 합작법인으로 2014년 7월 베이징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했으며 2016년에는 북경 식약국 인증 중심으로부터 점안제 GMP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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