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개장 직후 1%대 반등하더니 장중 1%대 하락세로 전환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휴젤(145020)이 실적 악화에 보톡스주가 급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제약주가 하락하며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37포인트, 1.51% 하락한 676.4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1%대 반등하며 694선을 찍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빠르게 줄이더니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1100억원, 231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300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중 3개 종목만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와 신라젠(215600)은 각각 1%대 하락하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하락중이다. 또 CJ ENM(035760)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086900)는 6%대, 휴젤(145020)은 17%대 하락하고 있다. 제넥신(095700), GS홈쇼핑(028150)은 2%대 하락하고 더블유게임즈(192080)는 2%대 떨어지고 있다. JYP Ent.(035900)는 7%대 하락하고 에스엠(041510)도 4%대 떨어지는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약세다. 반면 나노스(151910)가 7%대 오르고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는 강세 흐름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 흐름이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등이 3%대 하락하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유통, 화학, 음식료 담배 등은 2%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