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23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8월 의사록에서 다음 달 금리인상이 예고됐고, 무역분쟁 우려까지 겹치면서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8%) 내린 2271.53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FOMC 의사록 결과의 영향으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308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다. 보험 45억원, 투신 1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금융투자 1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77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7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광및금속, 보험, 종이·목재, 운수장비, 기계, 은행, 증권 등 순으로 하락세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서비스업, 통신업, 의료정밀, 화학, 유통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SK(034730) 등은 오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STX(011810) 그룹주인 STX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 등이 내리고 있다. 덕성(004830) 삼아알미늄(006110) 지코(010580) 한국화장품제조(003350) 등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