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에서 매크로 댓글 작업이 벌어진 것에 이어 새누리당 시절인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력을 총동원해 댓글 작업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이라는 일개 선거브로커가 작심하고 벌인 난장판에 대해 온 나라가 뒤집어진 듯 호들갑을 떨어댄 자유한국당은 이같은 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자유한국당의 전신 정당들이 벌인 매크로 댓글 작업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해치고 퇴행시키는 만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사 당국은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이 악질적인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벌인 주범들에 대해 엄중한 징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