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여의도·반포·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시작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는 440만여명(하루 평균 10만명, 9월말 기준)의 시민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4개소 외에도 시즌별로 청계광장과 지난달 마포문화비축기지 등 올해는 총 여섯곳에서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렸다.
올 한해 6개소에서 진행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는 177대의 푸드트럭, 323팀의 핸드메이드 작가 등 총 500팀이 참여했다. 지난해(푸드트럭 102대, 핸드메이드 210팀 등 312팀)보다 188팀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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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 반포, DDP,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8일, 청계천에서는 29일까지만 운영한다”며 “청계광장 시즌마켓은 지난 13~15일을 끝으로 먼저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개장 주 토요일인 28일에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는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5개 시장(여의도, 반포, 청계천, DDP, 문화비축기지) 공동으로 ‘밤도깨비가 초대하는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운영 종료 이후 야시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위탁 등 더 나은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공청회’ 등 내년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7개월간 440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참여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더 나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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