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유한킴벌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3일 발표하고, 올해 안에 초·중·고등학교에 생리대 150만 패드를 무상 지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올 하반기 중저가 생리대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유한킴벌리, 하반기 중/저가 생리대 출시 및 150만 패드 지원 -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현실을 확인하고 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 대책들을 아래와 같이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중/저가 제품 하반기 출시
먼저, 유한킴벌리는 2016년 하반기에 기본 품질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은 중저가인 생리대를 개발해 출시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생리대를 구입하기조차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 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생리대 시장은 소비자의 높은 품질 민감도나 글로벌 시장의 품질 경쟁 등으로 고품질, 고기능 제품 중심으로 형성됐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품 가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보편적 제품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2.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직접 지원 - 올해 150만 패드 학교 무상 제공
둘째로, 유한킴벌리는 당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조치로 올해 150만 패드의 생리대를 준비하고, 관련 부처 및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초/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도 고려하겠습니다.
이번 성명서 발표를 계기로 유한킴벌리는 제품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도 제품에 담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