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내 3위 렌트카 업체인 에이비스 버짓그룹(Avis Budget Group)이 페이리스 카 렌탈(Payless Car Rental)을 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3월 5억달러에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인 짚카(Zip car)를 인수했던 에이비스는 15일(현지시간) 페이리스 카 렌탈을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페이리스는 북미와 유럽, 남미 등에 120곳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8000만달러 수준이다.
지난주 경쟁사인 허츠 글로벌홀딩스가 23억달러에 달러 트리프티 오토모티브그룹을 인수하기로 한 제안이 규제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허츠가 2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에서 에이비스가 이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론 넬슨 에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페이리스는 우리의 글로벌 영업망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기존 사업에서 중가 브랜드 영역을 강화시켜줄 것”이라며 “특히 향후 자본 확대에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에이비스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페이리스를 별도 브랜드로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또 페이리스와 영업망을 합치면서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법인 구매 비용을 낮추는 등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렌트카 업계에서는 1위인 엔터프라이즈 홀딩스를 중심으로 허츠와 에이비스 등 3개 업체간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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