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넥슨이 게임하이(041140) 인수를 위해 전환사채 인수에 이어 대주주인 김건일 회장 보유 주식 일부에 대해 질권을 설정했다.
김건일 게임하이 회장은 넥슨과 보유중인 회사 주식 2500만주(발행주식 대비 15.8%)에 대한 질권설정 계약을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김 회장은 게임하이 주식을 8666만주(54.79%)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30%에 해당하는 2500만주를 넥슨에게 넘기기로 한 것이다. 이는 향후 넥슨이 김 회장 지분을 넘겨받기 위한 조치다.
한편 김건일 회장은 보유 중인 게임하이 주식중 5170만2472주는 금융기관에 차입 담보로 제공돼 있다.
앞서 게임하이는 지난 6일 넥슨을 7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게임하이 전환사채 인수와 구주 인수를 통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게임하이, 대표이사 관계자들이 188만여주 장내외 매도
☞`강소 게임사를 품안에`..게임업계 M&A 바람
☞게임하이, 전무가 20만여주 장내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