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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실적도 환원도 ‘레벨업’…목표가 상향-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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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4.24 07:54:20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2000원으로 ‘상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흥국증권이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과 주주환원 정책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3000원에서 13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9900원이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이익 체력의 개선이 확인됐다”며 “수수료이익 증가와 비은행 자회사 실적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그룹 전반의 수익 구조가 한층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표=흥국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자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증권 수탁 수수료와 펀드·방카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기업대출 성장세가 가계대출 둔화를 상쇄하며 대출 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순이자마진(NIM)도 조달비용 안정화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개선됐다. 대손비용 역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일회성 요인이 완화되며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주주환원 정책 변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신한지주는 기존의 정적인 목표 제시 방식에서 벗어나 매년 3개년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동적 프레임워크’로 전환했다. 총주주환원율 목표를 50%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상한을 없앤 점도 눈에 띈다.

또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세와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확인된 점은 그룹 이익 체력의 질적 향상을 시사한다고 봤다. 주주환원율 상한 폐지와 자회사별 성장과 환원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환원 산식 제시는 이익의 질적 개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주주환원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리란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ROE와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주주환원 산식 도입은 환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익의 질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며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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